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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거포 노시환이 무려 44타석 만에 무안타를 탈출할 수 있었던 데는 이유가 있다. 누구보다 노심 초사 했을 노시환을 묵묵히 돕고 응원하는 동료들이 있어서다.
자신의 배트를 내어주며 한번 쳐보라고 권하는 동료들도 있었다. 검은색으로 온몸을 가린 정현석 코치는 노시환에게 특강을 펼치며 흑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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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던 노시환이 갑자기 슬럼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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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에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 볼넷으로 물러났다.
43타석 무안타는 한 시즌 역대최대 무안타 기록인 1983년 유지훤의 47타석 무안타에 근접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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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들은 함성을 질렀고, 노시환도 그간의 마음고생을 회상하듯 하늘을 보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슬럼프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노시환과 묵묵하게 힘을 보태준 동료들의 경기전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대전=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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