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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박동원이 10번째 홈런을 때렸다.
벤자민을 상대로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1회말과 3회말 연속 삼진을 당했다. 5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
6-11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KT의 세번째 투수 이선우를 만나 시즌 1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1B에서 2구째 120㎞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펜스 중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19m의 큰 홈런을 날렸다. 맞자마자 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는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10홈런을 달성했다. 5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KBO 통산 70번째다.
10개의 홈런인데 잠실에서만 6개나 때려내 잠실 핸디캡도 이겨내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