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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저스 에이스 울린 김하성, 하지만 팀은 눈물.
김하성은 이날 2회초 첫 타석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리며 활약했으나, 팀이 패해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팀이 1-3으로 밀리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유리아스. 2021년 20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고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16으로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최고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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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회말 다저스 스미스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차를 벌려줬다.
2-4의 스코어는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김하성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머스그로브는 5⅔인이 4실점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유리아스는 김하성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7이닝 2실점으로 훌륭한 피칭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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