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경기 내용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지만, 이승엽 감독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경기 내용에 주목했다. 22일 경기에서 견제사가 나온 부분이 특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 감독은 "내용이 완벽하지 않다. 어제(22일)도 견제사가 2개나 나왔다"라며 "감독과 코치, 코치와 선수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4월 목표로 '버티기'를 내걸었다.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빠지면서 선발진 한 축이 크게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김동주와 최승용 등 4,5선발이 버티져면서 상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감독은 "4월 목표는 버티기였는데, 순항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야구를 하다보면 안 좋을 가 분명히 있다. 그 때를 위해서 더 달려야 한다. 지금 승패 차가 +4인데 4월 남은 7경기에서 더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은 23일 KT전에 선발투수로 최원준을 내세운다. 양찬열(우익수)-안재석(유격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로하스(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