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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떨 했다."
20일 고척돔에서 만난 안우진은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누가 봐도 플라이로 아웃될 타구여서 더그아웃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물론 처음부터 타구를 보고 있지도 않았다. 그런데 관중석에서 소리가 나 위를 봤더니, 공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쪽으로 달려가 잡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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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승리를 거두지 못한 건 상관없다.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팀이 패해 아쉬웠다"고 했다.
4경기에 선발등판해 전 게임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다. 평균자책점 1.08.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1패를 기록중이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