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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감이 좀 생기는 것 같다."
데뷔 이후 주로 선발로 나섰던 터라 불펜이 생소했고, 수술을 하고 나선 것이라 투구 감각이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스프링캠프에서는 공을 많이 던졌다고.
문승원은 "작년에 재활하고 중간으로 복귀를 해야해서 많이 못던졌던 부분이 있어서 이번에는 많이 던졌다"며 "감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라고 했다. 불펜 피칭에서 116개까지 던졌다. 이후 라이브 피칭에서 30개를 던지고, 청백전에서 40개 피칭 후 일본으로 넘어가게 됐다.
그래도 지난해 불펜을 하면서 배운 점이 있다고.
문승원은 "멘탈적으로 도움이 됐고 무너졌을 때 빨리 리커버리를 하는 것에 대해 깨달았다"라고 했다. 선발 투수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선발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선발에서 잘하고, 잘할 수 있고, 내 능력을 제일 발휘 할 수 있는 데가 선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문승원은 "운동을 일찍 시작해서 그런지 지금은 컨디션이 조금 다운 돼 있다"며 "일본과 시범경기에서 많이 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