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강철호의 WBC 첫 상대 호주. 호주 역시 한국전 승리에 '올인'을 외치고 있다. 호주 코칭스태프가 한국전 승리 구상을 밝혔다.
호주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호주 국가대표팀 공식 채널인 '팀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WBC 계획을 밝혔다. 호주 역시 한국전을 가장 중요한 일전으로 보고 있다.
짐 베넷 투수코치는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는 모든 투수가 1회에 등판할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정규 시즌에서 그 투수가 어떤 보직을 맡았는지는 중요하다. 우리 투수들 중 누구라도 경기 초반에 나갈 수 있다. 그래서 WBC는 항상 나갈 수 있는 대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호주 대표팀 투수진은 팀 애서튼, 워윅 서폴드 같은 베테랑과 리암 둘란, 윌 셰리프, 블레이크 타운센트 같은 20대 초반 '영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데이브 닐슨 감독은 "우리 모든 투수들이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도 1라운드 4경기 중 3승을 하고 8강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B조 최강 전력인 일본을 제외하면, 한국전에서 필승 의지를 다지는 것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