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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이콥 디그롬(35·텍사스 레인저스)이 첫 불펜 피칭을 했다.
총 22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모두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디션을 점검했다.
피칭을 마친 뒤 "정말 기분이 좋았다. 지난 며칠 동안 기분이 좋고, 정상으로 돌아온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력은 검증됐지만, 지난 2년 간 '건강'에 물음표가 생겼다. 2021년 15경기에 그쳤던 그는 지난해에는 11경기 출장에 그쳤다.
유리몸이라는 별명이 붙었찌만, 텍사스는 디그롬의 능력을 믿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텍사스와 5년 총액 1억 8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시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서 불안에 떨어야만 했지만, 불펜 피칭을 무사히 마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디그롬 역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4일을 쉬었다"라며 "작은 발걸음이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었다. 앞으로 계획은 계속 발전하면서 투수구를 늘리고 일부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순조로운 캠프 소화를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