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장효조의 통산 타율이 0.331에서 0.330으로 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장효조의 통산 타율은 0.331(3050타수 1009안타)에서 0.310(3050타수 1008안타)으로 변경됐다. 그 해 타율도 0.373에서 0.370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3000타석 이상 따지는 역대 통산 타율 부문 순위는 1위 이정후(0.342), 2위 장효조, 3위 박건우(0.327), 4위 손아섭(0.321), 5위 김태균(0.320)은 그대로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기록이 정정된 대표적인 예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최동원의 1984년 시즌 탈삼진 기록이다. 그해 시즌을 마쳤을 때 KBO에 기록된 최동원의 시즌 탈삼진은 222개였다.
그런데 1987년 KBO가 이전 공식 기록지를 검수하는 과정에서 1984년 최동원의 탈삼진 1개를 추가로 발견한 것이다. 이후 KBO가 매년 내는 연감에는 1988년 발행본부터 223개로 기재되고 있다.
이 기록은 2021년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225개)에 의해 37년 만에 경신됐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224탈삼진으로 역대 이 부문 2위로 올라서면서 최동원의 기록이 3위로 내려앉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1988년 22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