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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연습경기 3연승을 거둔 WBC 대표팀의 이강철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를 칭찬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야수들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 투수 쪽에선 김광현이 전력으로 던졌을 때 볼이 좋더라. 70% 컨디션 정도 된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투수들이 공을 눌러 던지는데도 뜨는 경향이 있다. 아직까진 적응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도 "전체적으로 조금씩 적응해 나아가고 있다. 좋은 컨디션을 찾아내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광현이 첫날(17일 NC)보다는 좋아진 것 같다. 슬라이더는 이제 좋았을 때 구위가 나오더라"고 칭찬했다.
대표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KT와 다시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 감독은 "내일은 본선 1라운드 승부치기 등에 대비한 훈련을 해볼 생각"이라며 "대표팀 투수들이 KT 수비 시 마운드에 서서 이닝을 소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