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WBC 대표팀 캠프. 대표팀이 NC와 연습경기를 했다.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 애리조나(미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2.17/
[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WBC 대표팀이 2회에도 득점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가진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앞선 2회초 2득점을 만들었다. 1회 올라온 김기훈을 다시 만난 대표팀은 선두 타자 박건우의 3루수 강습 안타에 이어 오지환이 KIA 2루수 김규성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뽑은 대표팀은 이정후가 중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양의지가 다시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추가점을 만들었다. 최 정까지 볼넷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대표팀은 김현수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대표팀 요청에 의해 타격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주자 없이 타석에 선 박병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