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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야수냐 외야수냐 다시 갈림길에 섰다.
이주형은 2020년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입단한 대형 내야수 유망주였다. 2020년 2군에서 타율 3할5푼6리(87타수 31안타) 4홈런 22타점을 기록했고, 2021년에도 타율 3할3푼1리(130타수 43안타)를 기록 중에 입대했다.
그 짧은 시간에 이주형은 포지션을 바꿨다. 외야수로 전향한 것. 이주형은 "1군에서 뛰고 싶은 마음에 외야수로 뛰면 기회가 있을까 했다"고 당시 외야수로 변신한 이유를 말했다.
LG측에서도 이주형에게 포지션에 대해 고민해보라고 조언을 했고, 이주형 역시 고민 중이다.
일단 몸을 잘 만들고 후반기에 1군에 올라가는게 목표. "벌써 4년차다. 동생들이 많아졌다"는 이주형은 "후반기에 1군에 올라가 계속 뛰면서 LG의 우승을 함께 하고 싶다. 우승 반지가 갖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