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호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강철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상대 호주가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탐색전에 들어간다.
맞대결을 이틀 앞둔 16일 ABL(호주 프로야구리그) 측은 두산에 올스타 명단을 보냈다.
오는 3월 WBC 대표팀 선수 중 6명도 포함했다. 내야수 릭슨 윈그로브, 외야수 조던 맥아들, 투수 토트 반 스틴젤(이상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투수 루크 윌킨스, 조쉬 가이어, 리암 둘란(이상 시드니 블루삭스)이 나선다.
옥스프링은 2007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2년 간 LG에서 뛴 그는 2013년 다시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복귀했다. 롯데에서 두 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효자 외인'으로 활약한 옥스프링은 2015년 KT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남겼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36경기 49승40패 평균자책점 3.90.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옥스프링은 2022~2023 호주리그에서 13경기에 등판해 29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15로 여전한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WBC 대표팀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WBC 본선 1라운드 B조에 포함된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3월9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차례로 붙는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