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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손(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다시 찾은 애리조나. 3년만에 투손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KT가 사용하는 구장은 구장간 거리가 20미터에 불과해 도보로 이동을 하며 타격, 수비, 주루, 불펜, 웜업 등의 훈련을 할 수 있다.
KT는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자마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를 잡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고.
주장 박경수도 "3년 만에 해외 캠프를 왔는데, 따뜻한 날씨와 환경 속에서도 훈련장 동선 상에 큰 움직임 없이 한 장소 내에서 모든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 좋다. 내부 시설들도 이용하기 편리하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년간 스프링캠프를 보낸 기장에서의 만족도가 높았다. 미국까지 오랜 비행기 이동을 꺼리는 선수도 있었다고. 하지만 다시 찾은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훈련을 시작하자 "역시"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