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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진심인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스카우트를 보냈다. 표적은 이번에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였다.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잘할 수 있는 타자다"라며 "빠른 공에도 빨리 적응할 것이고, 상대팀이 이정후에 적응하는 것보다 더 빨리 적응할 것"이라며 이정후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기정사실화 돼 있다. 궁금한 것은 그의 몸값이다. 1억 달러 돌파가 가능할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이미 실력은 검증됐고, 내년이면 26세밖에 되지 않는 어린 나이, 스캇 보라스라는 최고의 에이전트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1억달러도 넘길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알기 위해 거의 매일 스카우트를 파견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연습경기를 할 때 얼마나 많은 스카우트들이 찾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스코츠데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