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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외국인 타자 저주를 알고 있다."
4전5기다. 오스틴이 그동안 외국인 타자 부진의 징크스를 깨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오스틴도 LG의 이러한 흑역사를 알고 있었다. 오스틴은 "내가 LG로 온다는 얘기가 …나오자 한국 야구 팬들이 내 SNS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왔다. LG에 외국인 타자 저주가 걸려있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팬들은 격려하고 한국에서 잘하길 기원해줬다"며 웃었다.
오스틴은 "팀에 합류한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팀원들이 반겨주고 있다. 다들 하나같이 잘해주니까 팀에 잘 스며드는 것 같다"라며 현재까지의 과정에 만족감을 보였다.
스코츠데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