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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코리 클루버 카드로 출혈 최소화 한 보스턴.
클루버는 2010년대를 호령한 선발 투수. 2011년 데뷔해 2014년과 201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는 3년 연속 올스타에도 뽑혔다. 클리블랜드 마운드의 기둥이었다.
하지만 2019년부터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탔다. 정든 클리블랜드와 이별했고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각각 한 시즌씩을 소화했다.
보스턴은 최근 선발 요원인 네이선 이볼디와 리치 힐이 FA 자격을 얻고 팀을 떠났다. 이볼디는 텍사스로, 힐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다. 팀 선발진이 헐거워진 상황에서 클루버의 가세는 보스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