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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한국인 메이저리그 덕을 볼 수 있을까.
한국인 메이저리거 두 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23)을 1번-중견수에 넣었고, 최지만(31)은 5번-1루수를 채웠다.
배지환은 경북고를 졸업한 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 2018년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실력을 키워온 그는 지난 9월 빅리그 무대를 밟아 10경기 타율 3할3푼3리(33타수 11안타) 6타점 5득점 3도루 출루율 0.405 장타율 0.424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증명한 셈.
피츠버그에서 새 출발을 하게된 최지만도 주축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2022년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피츠버그는 비시즌 동안 최지만과 카를로스 산타나, 코너 조를 영입하면서 내야 보강을 했다.
매체는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는 최지만과 산타나가 돌아가면서 맡을 전망이다. 최근 영입한 조는 외야수와 1루수 백업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