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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가 27일(화), 前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의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Enny Romero, 만 31세, 좌투우타)를 총액 100만 달러(연봉 80만, 옵션 20만)에 영입했다.
SSG는 로메로의 가장 큰 장점으로 150km/h를 상회하는 강속구로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구위와 직구와 같은 높이의 궤도에서 나오는 변화구가 좋고 우수한 제구 감각을 보유해 좌완 선발투수로서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했다고 평가한다. 또한 원만한 성격과 훌륭한 워크 에식(Work Ethic)으로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로메로는 "SSG랜더스라는 좋은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분들이 랜더스의 팬인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많은 경기를 이기도록 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이번 영입으로 투수 커크 맥카티와 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함께 2023시즌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으며, 세 선수 모두 내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