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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프로야구(NPB) 역사상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가 연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연봉이 3000만엔(약 2억9000만원)이었던 사사키는 정규 시즌 20경기에서 9승4패 평균자책점 2.02의 성적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첫 풀타임 시즌이었지만 후반기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규정 이닝을 채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놀라운 활약을 펼친 전반기 성적으로 인해 연봉도 대폭 상승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사키는 연봉 계약 사인을 마친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봄에 좋은 스타트를 했지만, 시즌 중반 이탈로 후반에 성적이 떨어져서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1년이었다"면서 "구단이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하고 싶다. 내년에는 5번 정도 더 등판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