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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효준(26)이 새 팀을 찾았다.
박효준에게 혹독한 겨울이 이어졌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유니폼이다.
야탑고를 졸업한 박효준은 2014년 당시 한국인 야수 최고액인 116만 달러를 받고 뉴욕 양키스와 계약.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이후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팀을 옮겼다.
시즌을 마친 뒤 피츠버그는 박효준과 결별을 택했다. 지난달 23일 피츠버그 방출대기 됐고, 이튿날 트레이드로 보스턴에 합류했다.
보스턴과의 3주의 짧은 동행을 마친 박효준은 애틀란타에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도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박효준은 공격에서 많은 것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애틀란타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부분에서 가치를 얻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박효준과 에이르 아드리안자가 스프링캠프에서 내야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