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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의 기대주 정민규과 허인서가 국군체육부대(상무)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허인서는 입단 당시 고교 포수 최대어 평가를 받았던 선수다. 올해 1군 8경기에 나섰고, 퓨처스리그에선 62경기 타율 2할6푼2리, 4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강한 어깨와 장타 생산 능력을 갖춘 포수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자원이다. 한화는 두 선수가 상무에서 기량 향상과 경험 축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길 기대하고 있다.
최근 두 시즌 간 '전역생 효과'를 톡톡히 본 한화다. 2021시즌엔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김태연이 올림픽 브레이크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면서 후반기 주전으로 도약했다. 작년 제대 후 육성 신분으로 전환됐던 김인환 역시 올해 주전으로 도약, 놀라온 퍼포먼스로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 바 있다. 유망주들의 집합소인 상무를 거쳐 만개한 선수들의 예처럼, 정민규와 허인서도 경쟁 속에서 잠재력을 꽃피우길 바라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