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전창민(22)이 NC 유니폼을 입는다.
9경기 9⅓이닝 동안 승패 없이 19.29의 평균자책점. 퓨처스리그 통산 24경기에서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장신의 높은 타점에서 뿌리는 최고 148㎞의 패스트볼 끝에 힘이 넘친다. 슬라이더와 포크볼 구종가치도 높은 편. 향후 선발 투수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
전창민은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애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새로운 팀에 대해 적응해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NC 구단에서 저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 드린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충암고 시절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전창민은 "당시 고우석 선배님과 배터리를 했다. 저와 캐치볼 하던 차에 '투수를 해도 잘 할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투수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덕분에 싱싱한 어깨로 강력한 공을 던지고 있는 전창민. 그의 롤모델은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이용찬이다. 공교롭게도 선배의 길을 따라 창원으로 왔다.
이용찬의 포크볼을 배우고 싶은 그는 "두산에 있을 때 확실하게 배우지 못했다. 선배님 계신 팀으로 옮긴 만큼 이제 늘 붙어다니면서 제대로 배우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