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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베테랑 내야수 두 명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났다.
삼성은 김상수와 오선진의 빈자리에 기용할 수 있는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다. 바로 2022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이재현(19·1차 지명)과 김영웅(19·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이다. 두 야수 모두 상위픽인 만큼 기대감이 높다.
새 시즌 삼성 내야엔 이재현 김지찬 등 젊은 선수들이 중용될 전망. 하지만 경험 부족 등 풀시즌을 치르기가 쉽진 않다. 베테랑과 적절한 조화가 필요한 이유다.
강한울은 유격수는 물론이고 2루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해 활용 가치가 높은 편이다. 벤치 멤버였던 강한울은 지난 8월 박 감독대행 부임 당시 1군으로 올라온 뒤 맹타를 휘두르며 '박진만의 황태자'로 불렸다.
삼성은 이재현과 김영웅 등 신인과 함께 강한울 이원석 기존 자원을 적절히 활용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김상수와 오선진이 이적하면서 삼성의 내야진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 버렸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