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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VP는 정해져 있었다.
올해 비교불가의 압도적인 활약을 했다. 1964년 오 사다하루의 55개를 넘어, 일본인 타자 한시즌 최다 56홈런을 때렸다. 또 22세에 타격 홈런 타점, 3관왕에 올라,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신 타이거즈의 에이스 아오야기 고요가 2위표 43개를 얻어 무라카미 뒤를 이었다. 아오야기는 올시즌 센트럴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3관왕이다.
2년 연속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 야마모토는 퍼시픽리그를 넘어, 일본프로야구 최고투수다. 올해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는데, 만장일치 수상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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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리그와 달리 퍼시픽리그에선 6명이 1위표를 가져갔다.
야마모토의 팀동료 요시다 마사타카가 7표,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가 2표,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와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마쓰모토 고(니혼햄)가 1표씩 기록했다. 요시다는 야마모토와 함께 오릭스 우승의 주역이고, 사사키는 지난 4월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야마카와는 홈런 타점 장타율 1위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 양 리그 MVP는 신문사, 통신사, 방송사에서 5년 이상 취재 경력이 있는 기자들의 투표로 뽑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