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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오태곤은 내o외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자원으로, 장타력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95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2, 57홈런, 264타점, 105도루를 기록했다. 2022시즌에도 정확한 송구와 타구 판단 능력을 앞세워 좌익수, 1루수 포함 다양한 포지션에서 130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계약에 합의한 오태곤은 "항상 SSG라는 팀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고, SSG에 남고 싶다는 게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 구단에서 내게 많은 신경을 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계약과정에서 구단주님을 비롯해 사장님, 단장님 등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겨 있었던 것이 느껴져 감동했다. 다시 한번 나를 생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