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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몇가지를 바꿔서 던져보라고 했더니 좋아지더라."
1m88, 91㎏의 건장한 피지컬이 매력적이지만 아쉽게 구속이 빠르지는 않은 편이다. 그리고 그 구속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KT 이강철 감독도 피지컬에 가능성을 봤다. 이 감독은 "몸이 참 좋더라 그리고 몇가지를 바꿔서 던져보라고 했더니 좋아지는 모습이 나왔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상호는 베테랑 내야수다. 올시즌 LG 트윈스에서 백업 내야수 및 대주자로 주로 나섰고 왼손 선발에 맞서 가끔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60경기서 타율 2할5푼을 기록했다. LG에서 젊은 선수들을 키우기 위해 이상호에게 길을 열어줬고, KT가 이상호를 영입했다.
이 감독은 "수비가 되고 LG에서 대주자로도 나갈 정도로 주루 플레이도 좋다.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말했다.
익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