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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장재영(20·키움 히어로즈)이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장재영은 150㎞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제구 난조에 발목이 잡혀왔다.
질롱코리아에서 투·타 겸업에 도전한 가운데 투수로서도 한층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선취점은 애들레이드에서 나왔다. 1회초 선두타자 닉 워드의 2루타 이후 닉슨 윈그로브의 적시타로 점수가 나왔다.
질롱코리아는 1회말 이원석이 볼넷을 얻어냈고, 2사 후 김석환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질롱코리아로서는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3회초 리암 볼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됐다. 이후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장재영이 6이닝을 던진 뒤 한선태-최지민-하준수가 각각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석환 장진혁 김규성이 안타를 쳤다.
질롱코리아는 19일 애들레이드와 2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