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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론과 실전 노하우를 겸비한 박사 지도자. 한국야구계의 대표적 학구파. 최원호 한화 퓨처스 감독에게 붙는 수식어는 많다. 그만큼 흔히 없는 귀한 지도자. 코치 대이동의 시기. 소속팀 한화가 발 빠르게 3년 재계약으로 최 감독을 잡았다.
한화이글스는 박찬혁 대표이사가 부임한 2021년부터 1군-퓨처스 일원화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1군에 필요한 선수를 퓨처스에서 육성하고 발굴해 뎁스를 키우는 시스템이다.
구단은 그동안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긴밀하게 소통해 온 최원호 감독의 재계약으로 1군-퓨처스 일원화 시스템 또한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원호 감독은 1996년 현대유니콘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해 LG트윈스를 거쳐 2009년 현역에서 은퇴한 명 투수 출신. 이후 LG 투수코치로 재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단국대학교에서 운동역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해설위원, 국가대표팀 기술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