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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도 미뤘는데…" 최지만도 황당케 한 '월드투어 무산'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11-08 12:06 | 최종수정 2022-11-08 12:07


사진제공=GSM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메이저리그 월드투어 무산은 현역 메이저리거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도 당황시켰다.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 GSM은 8일 "최지만은 오는 12일 오후 5시30분 미국 LA에서 출발하는 국적기를 이용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최지만은 시즌이 끝난 직후인 10월초 귀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연합팀에 선발됨에 따라 귀국을 미루고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준비해왔다.

GSM 관계자는 "최지만이 이번 대회를 위해 일정도 미뤄가며 미국에서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갑자기 대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개인일정이 꼬여 버렸다"며 아쉬워했다.

최지만은 귀국 후 올 시즌 문제가 됐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부위에 지난 5월 중순 처음 통증을 느낀 최지만은 팀을 위해 그 동안 수술도 미룬 체 진통제를 맞으며 버텨왔다.

최지만은 11월 중순 수술을 마치면 국내에서 재활과 개인훈련 등을 소화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최지만은 예년에 비해 빠른 1월 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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