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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3년 만에 팬들을 만난다. 이승엽 신임 감독은 '옛 동료'를 상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선수단 사인회, 구단 버스 체험, 그라운드 캐치볼, 이벤트 경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 사인회는 오전 10시부터 중앙출입구 앞 특별 부스에서 진행한다. 이승엽 감독을 비롯해 정수빈 홍건희 김인태(이상 1조), 김재환 양석환 최원준 정철원(이상 2조) 김재호 허경민 곽 빈 최승용(이상 3조) 등 12명이 참석한다.
1군 선수단이 실제 탑승하는 버스 체험 행사는 10시부터 중앙출입구 앞에서 열린다. 체험은 2시간 동안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간 및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두린이'들을 위한 외야 그라운드 캐치볼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 팬은 11시부터 1루 외야 1-5 게이트 앞에서 참가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부모 및 어린이 팬 각 1명씩, 총 2명이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으며 글러브와 야구공 지참 및 운동화 착용이 필수다.
오후 1시부터는 두산과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가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 감독이 두산 부임 전 사령탑으로 있던 팀이다. 현재는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끌고 있다.
두산의 현재이자 미래 선수들이 KBO리그 레전드들과 일전을 벌이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벤트 경기 입장권 예매는 10일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는 2022 베어스클럽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1루 블루 이하 내야석이, 11시부터는 1루 및 3루 내야석이 오픈된다. 티켓은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본 행사의 입장권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벤트 경기에 앞서 새로운 가족이 된 이승엽 감독 이하 신임 코칭스태프와 2023년 두산베어스 신인들이 팬들 앞에 첫 인사를 건넨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