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와 키움의 경기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7회말 2사 1루 키움 임지열이 역전 2점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0.27/
[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키움 히어로즈가 라인업 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 임지열(지명 타자)-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태진(좌익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혜성(2루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5차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임지열이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고, 김태진은 1루수에서 좌익수로 자리를 바꿨다. 대타로 나섰던 김휘집은 신준우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다.
4차전까지 SSG와 2승2패로 맞섰던 키움은 5차전에서 에이스 안우진을 앞세워 8회초까지 4-0으로 앞서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 포스트시즌 최강 불펜이었던 김재웅이 8회말 2실점한데 이어, 9회말 등판한 최원태가 SSG 김강민에 끝내기 스리런포를 맞으면서 거짓말 같은 패배를 당했다. 홍 감독은 김시앙 윤정현을 미출전 선수로 분류한 가운데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