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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삑!"
'삑삑이' 외에도 KIA는 이번 서귀포 마무리캠프에서 체력 강화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눈치다. 오전 훈련에서 공을 만지는 시간은 1시간 남짓. 신인 선수들은 이마저도 열외다. 야수조의 오전 일정은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체력 강화에 맞춰져 있다. 투수조 역시 오전엔 로테이션으로 롱토스, 불펜 피칭을 펼치지만, 오후엔 어김없이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서귀포 마무리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퓨처스(2군) 소속 기대주와 육성 선수,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신인 등 총 24명이다. 훌륭한 가능성을 갖춘 선수들이지만 1군 경쟁에 참가할 정도의 실력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캠프를 이끌고 있는 KIA 김종국 감독 밑 1군 코치진들은 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선결과제로 체력을 꼽았다.
서귀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