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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오늘 모리만도 투입은 계획했던 건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가급적 피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 보니 보이지 않는 실책이 있었고, 야수들 같은 경우 (경기) 감각적으로 좋은 모습이었다. 불펜 (문)승원이나 (김)택형이가 잘 던졌는데 (노)경은이가 선두 타자 볼넷을 주는 게 아쉬웠다. 중요할 때 볼넷을 줘서 경기를 내준 것 같다.
-3차전 선발은 바뀔 예정인가.
투수코치와 협의를 해서 3차전 선발을 조정해야 할 것같다.
-오늘 김광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김민식. 추후 김광현이 등판할 때 포수 조합에 변화가 있을까.
오늘 큰 문제는 없었다.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한다. 타격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 경기에도 출전 가능하다.
-한국시리즈에서 상황에 따라 마무리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오늘은 계획대로 노경은으로 끝내려고 했나.
그전에 (문)승원이와 (김)택형이를 썼다. 타이밍이 적절했다고 생각하는데 김태진에게 볼넷을 허용한게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갔던 것 같다.
인천=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