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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이스'가 나오는데 선발 투수 한 명이 추가로 대기한다.
가을야구에서도 안우진은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갔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1경기 나와 6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4일 휴식밖에 취하지 못했지만, 키움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안우진을 내세웠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 활용 방법에 대해 "경기 상황을 보면 알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러는 2차전 선발이 유력한 상황. 홍 감독은 "2차전 선발은 애플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홍 감독은 "지금 안우진의 등판 간격으로 염려가 많은 거 같다. 1선발로 시즌 내내 자신의 몫을 잘해줬다. 이 선수의 관리는 전반기 때 10일 휴식을 줬고, 후반기 때도 한 턴 정도 빠졌다. 관리는 시즌 때 다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단기전이니 로테이션은 불필요한 거 같다"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 감독은 "큰 경기가 많고, 상대 투수를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따져서 이용규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