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벌써부터 흥행 조짐. 한국시리즈 1차전이 경기 시작을 앞두고 일찌감치 매진됐다.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벌어진다. 정규 시즌 우승팀인 SSG와 플레이오프 승자인 키움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움은 창단 이후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고, SSG는 2018년 이후 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나선다. SSG는 또 정규 시즌에서 1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을 하면 '퍼펙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날 경기는 일찌감치 매진이 예상됐었다. 한국시리즈 티켓 오픈이 되자마자 거의 대부분의 티켓이 팔렸고, 이후로도 취소표조차 1~2장씩만 간간히 풀릴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KBO는 경기 개시 1시간30분 전인 오후 5시 2만2500석이 모두 팔렸다며 '매진'을 선언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매진이다. 올해 가을야구 누적 관중은 17만5783명이다.
키움은 1차전 선발로 안우진을, SSG는 김광현을 내세웠다. 현재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우완 '에이스'들의 맞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