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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맥과이어가 예측한 애런 저지 계약…10년 5억달러, 전액 보장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2-10-30 15:22


애런 저지.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미국 최고의 '슈퍼 에이전트' 레이 스타인버그가 예측한 애런 저지의 계약 조건은 얼마일까. 10년 5억달러(약 7128억원). 전액 보장 금액이다.

미국 프로스포츠들의 경제적인 효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프론트오피스스포츠'는 FA 선언을 앞둔 저지의 계약에 대해 예측했다.

유명한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 스포츠 에이전트인 맥과이어의 롤모델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스타인버그가 저지의 계약을 내다봤다. 스타인버그는 NFL 역대 최고 계약인 패트릭 마호메스의 10년 총액 4억50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냈던 '슈퍼 에이전트'다.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약한 40년 동안 300명 이상의 선수들과 40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인버그는 "저지는 즉시, 그리고 극적으로 팀의 공격력을 향상시킨다. 그는 훌륭한 '팀 플레이어'다. 또 대단한 흥행 카드이기도 하다"면서 "그는 티켓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초장기 계약은 한동안 대세였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12년 4억2650만달러,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12년 3억6500만달러,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가 10년 3억41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구단들이 7~8년 이상의 계약 보장은 꺼리고 있지만, 스타인버그는 "저지는 10년 보장 계약을 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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