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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미국 최고의 '슈퍼 에이전트' 레이 스타인버그가 예측한 애런 저지의 계약 조건은 얼마일까. 10년 5억달러(약 7128억원). 전액 보장 금액이다.
스타인버그는 "저지는 즉시, 그리고 극적으로 팀의 공격력을 향상시킨다. 그는 훌륭한 '팀 플레이어'다. 또 대단한 흥행 카드이기도 하다"면서 "그는 티켓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초장기 계약은 한동안 대세였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12년 4억2650만달러,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12년 3억6500만달러,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가 10년 3억41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구단들이 7~8년 이상의 계약 보장은 꺼리고 있지만, 스타인버그는 "저지는 10년 보장 계약을 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