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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비상을 준비중인 갈매기가 한층 더 탄력을 받았다. 롯데지주가 롯데자이언츠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를 통해 롯데자이언츠은 부채비율을 개선하고, 이자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는 물론 향후 미래 역량을 확보하는 투자 및 시즌 운영 자금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해졌다. 지난 코로나19 여파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롯데자이언츠는 확보한 자금으로 선수 계약 및 영입 등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며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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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는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 선수 11명과 그 가족을 초청해 '2023 롯데자이언츠 루키스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모그룹 롯데와 KBO 원년구단 롯데자이언츠에 대한 소속감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신인 환영식 외에도 신격호 창업주 기념관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두루 방문케 했다. 구단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입단 선수들을 환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축전과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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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는 이번 자금지원 후에도 롯데자이언츠와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며 차기 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자이언츠의 수익구조상 직접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지원에 나서게 됐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의 의지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