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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병관기자] 1994년.
그해 1994년 LG 트윈스는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다. 입단 동기인 류지현,서용빈,김재현이 신바람을 일으키며 타선을 이끌었고 이상훈(18승), 김태원(16승),정삼흠(15승)이 강력한 선발 야구를 가능하게 했다. 뒷문은 30세이브의 김용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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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한 전력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에서도 태평양을 시리즈 전적 4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했다. 그런 LG 트윈스가 28년 만에 정상에 도전 하고 있다. 물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을 물리친다 해도 정규시리즈 우승팀 SSG를 꺾어야 한다. 하지만 누구도 LG의 우승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 그 어느해 보다 우승에 가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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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바람 야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류지현은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우승에 도전 한다. 28년전 X세대 였던 LG 트윈스 팬들은 이제 중년의 기성 세대가 됐다. 또 한번의 우승을 맛 볼 충분한 자격이 있다. 강산이 세번 변할 만큼 오래도록 기다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