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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떤 시리즈에서도 1차전을 잡아야 한다. 플레이오프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준PO도 높은 확률이 맞아 떨어졌다. 키움이 1차전을 가져가면서 86%의 진출 확률을 가져갔고, 1승1패에서 3차전 승리팀의 PO진출이 100%였는데 키움이 승리하면서 결국 5차전도 이기며 PO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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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PO에 오른 키움은 체력을 어느정도 소진했기 때문에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힘들 수밖에 없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선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1차전 승리가 필수다.
LG 역시 빠르게 PO를 끝내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야 체력 손실을 줄여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가을야구에 가장 확실한 승리 보증 수표다. 2019년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야구와 인연을 맺은 켈리는 포스트시즌에 총 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가 등판한 4경기 모두 LG는 승리했다.
키움의 애플러도 팀에 가장 필요한 순간 승리를 가져왔다. 준PO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