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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5] 가을남자 드디어 깨어났다! 킬러 제압, 역전 투런포 대폭발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10-22 15:24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와 키움의 경기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말 2사 2루 키움 송성문이 역전 2점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0.22/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가을 남자' 송성문이 마침내 터졌다.

송성문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KT 선발 투수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5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0.60으로 강한 웨스 벤자민.

송성문이 해결사로 나섰다. 1-2로 지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전병우와 김휘집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고, 타석에는 송성문이 섰다.

송성문은 1B-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벤자민의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번 시리즈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4할2푼6리를 기록하고 있던 송성문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에 머물렀다.

'가을의 남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송성문의 홈런에 키움은 3-2로 리드를 잡았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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