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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다가올 스토브리그, 화두는 포수다.
채은성(32·LG)은 우익수에서 1루수로 정착한 성공 케이스다. 올 시즌 126경기 타율 2할9푼6리(467타수 138안타) 12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LG의 중심타선에서 활약했다. 1루수에서 수비 불안을 우려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우익수와 1루수 모두 가능해 활용 폭이 넓다.
지난해 '술판 파문'으로 징계 받아 5월이 돼서야 1군에 콜업된 박민우(29·NC)는 한때 실전 감각 부족으로 타율이 2할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타격감을 살리면서 새 시즌 기대감을 높이는 선수다.
포수들이 달군 FA시장에서 이들은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까. 시장 수요에 따라 '깜짝 계약'이 이뤄질지도 모른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