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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엄상백 안우진 모두 불펜 대기…KT-키움, 총력전 격돌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10-20 17:34 | 최종수정 2022-10-20 17:35


2022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의 경기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안우진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0.16/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T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2회 KIA 소크라테스를 직접 투수 앞 땅볼로 아웃 처리하고 있는 KT 선발 소형준.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0.13/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일은 없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1차전과 2차전을 나란히 나눠 가진 가운데 3차전을 키움이 잡았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로 맞선 가운데 3차전은 잡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확률은 100%.

벼랑 끝에 몰린 KT와 확률을 기대하는 키움 모두 4차전 승리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후회와 아쉬움 없이 했으면 좋겠다"라며 "고척돔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왔던 엄상백을 비롯해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던 조용호도 대타로 대기한다.

키움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4차전 승리가 필요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차전에서 승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 불펜진을 한 박자 빠르게 운용할 예정"라며 "안우진도 대기한다. 타격 상황 등을 보고 움직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은 김태진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헤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김웅빈(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우익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정찬헌(키움)과 소형준(KT)가 맞붙는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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