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4연속 선취점=승리. 4차전 키움이 선취점 뽑았다[준PO3]

2022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1사 1루 키움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e-mail]/2022.10.20/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선취점이 승리로 연결될까.

키움 히어로즈가 4차전서 끝내기 위한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PO 4차전서 1회초 1점을 얻었다.

1사 후 2번 이용규의 중전안타에 이어 3번 이정후의 우중간 2루타가 곧바로 터져 이용규가 득점했다. KT가 배정대-오윤석-장성우로 이어지는 이어던지기를 했으나 이정후가 치자마자 전력으로 뛴 이용규가 더 빨랐다.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선 선취점을 뽑은 팀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선 KT가 3회말 3점을 먼저 뽑았고, 결국 6대2로 이겼고, 준PO 1차전에선 키움이 1회말 이정후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4-0으로 앞섰고,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4점을 뽑아 8대4로 승리했다. 2차전에선 KT가 1회초 박병호와 강백호의 적시타로 점을 뽑은 뒤 벤자민의 호투와 박영현의 2이닝 세이브로 2대0으로 이겨 1승1패를 만들었다.

전날 열린 3차전에선 1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타선이 폭발해 9대1의 완승을 거뒀다.

키움이 1회초 이정후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T도 1회말 강백호 박병호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으나 5번 장성우의 큰 타구가 펜스 앞에서 우익수 푸이그에게 잡혔다.
수원=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