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준PO요? KS 갈 거에요" 5위 맞아? 챔피언 DNA 깨우는 호랑이 군단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5위의 무덤이었다.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분위기는 대조적이었다.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끝내기 안타로 패한 KT는 차분하게 경기 전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 대부분 덤덤한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했지만, 여전히 끝내기 패배와 3위 자리를 잡지 못한 아쉬움이 큰 눈치.
KIA 김종국 감독은 "광주에서 키움, KT 모두 염두에 상대 예상 선발까지 맞춰두고 준비했다"며 "우리가 어렵고 부담스런 것은 맞다. 하지만 우리에겐 한 경기 밖에 없다. 후회 없이 해보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