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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상대는 결정됐다. 정해진 플랜 안에서 묘수를 짜내야 한다.
KIA가 찾은 묘수는 1+1 전략. 선발 투수 2명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상대 타선을 막아냄과 동시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1차전을 이겨도 2차전에서 패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5위 입장에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결국 KIA의 1+1 전략은 두 경기를 모두 잡는 '업셋'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막판까지 3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 중 상대가 누가 되든 KIA는 1+1 전략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구상을 일찌감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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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