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매경기가 벼랑끝 승부 히어로즈, '강한 2번' 푸이그 카드 성공할까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10-06 17:44 | 최종수정 2022-10-06 17:45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두 경기 남았다.

지금까지 그래왔지만, 키움 히어로즈는 매경기가 포스트시즌같은 총력전이다.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도 그렇다.

한화에 강했던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즈 한화를 상대로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했다. 다른 선발요원도 불펜에 대기한다. 정찬헌, 타일러 애플러가 상황에 따라 출격한다. 9월 30일 SSG 랜더스전 이후 6일 만의 경기다.

5일까지 3위 KT 위즈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4위다. 히어로즈가 2경기, KT가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시즌 내내 전력을 다해 달려왔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할 시기다.

홍 감독은 "개막에 앞서 선수들에게 필요한 걸 당부하고 주문한 뒤 따로 이야기한 게 없다. 선수들이 분위기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아도 총력을 다해 경기에 집중하고있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 야시엘 푸이그가 2번 타순에 들어갔다. 주로 4번으로 나섰는데, 타순 변화를 줬다. 지난 5월 20일 고척 한화전 이후 139일 만의 2번 선발 출전이다. 당시 푸이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히어로즈는 4대3으로 이겼다.

물꼬를 터 줘야할 테이블 세터가 최근 다소 아쉬웠다. 상위 타순과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가 2번이다. 홍 감독은 강한 2번, 푸이그를 선택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