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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찾은 '용진이형', SSG 주장에게 전화 걸어 한 말은?[잠실 현장]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2-10-05 17:42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가수 싸이와 SSG 정용진 구단주가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8.23/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잠실구장을 찾았다. 우승 확정의 순간, 선수단에게 축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겸 SSG 랜더스 구단주는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야구장을 방문했다. 야구단 인수 이후 홈 구장이 아닌, 원정 구장에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는 이날 경기에 앞서 정규 시즌 우승팀 시상식을 준비했다. 정용진 구단주도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간을 내 야구장을 찾았다. 정 구단주는 SSG 구단 점퍼를 착용하고 원정팀 라커에서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후 더그아웃 그리고 중앙 테이블석 등을 둘러봤다.

정용진 구단주는 SSG가 우승을 확정한 4일에도 공개적으로 기쁨을 표시했다. 자신의 SNS에 '9부 능선 넘었다. 가즈아 랜더스'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원형 감독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격려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전했고, 선수단 주장 한유섬은 "전화가 걸려왔다.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지금의 기쁨을 며칠간 만끽한 후에 충분히 쉬고, 리더로써 선수들을 부탁한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 전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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