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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이의리의 올시즌은 들쭉날쭉 기복이 심했다. 스스로도 "잘던지면 남부럽지 않게 잘던지는 것 같은데 못던지면 한없이 못던진다"며 올시즌 기복이 심했던 자신의 피칭을 평가했다.
경기후 양현종을 비롯한 투수들은 방송 인터뷰를 하는 이의리를 기다렸다가 축하의 음료수 세례를 퍼부었다. 여러가지 종류의 음료수로 젖은 몸에도 이의리는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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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을 할 수 있었던 것에 야수들에게 감사했다. "내가 아무리 잘 던져도 야수형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면서 "내가 못던졌을 때도 야수 형들이 도와줘서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착한 일을 많이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