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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5년차, 신인왕에 눈앞에 바짝 다가왔다.
안산공고 출신인 정철원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해 6월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신고 선수로 팀에 복귀했다. 지난 5월 정식선수 신분으로 전환해 뒤늦게 1군에 첫발을 디뎠다.
두산이 초반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부진했던 김재환은 후반기에 4번 타자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9월 들어 타율 3할5푼8리, 6홈런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7년 연속 200루타, 양석환은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한화는 1-5로 끌려가던 3회말, 반격에 나섰다. 장운호가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따라갔고, 김태연이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우익수쪽 2루타로 주자 3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5 동점.
6회초 두산이 균형을 깼다.
2사 2루에서 강승호가 중전 적시타를 쳐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6대5로 이긴 두산은 9승7패로 한화와 올 시즌 일정을 마쳤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